고창초등학교(교장 박팽기)가 지난 20일 꿈이 빛나는 어린이 놀이 공간 ‘꿈빛 마당’ 개장식을 가졌다. 개장식에는 이황근 교육장과 부서 장학사 및 학생대표단, 학부모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개장식은 축하 공연과 놀이 공간 조성과정 발표, 꿈이 빛나는 문화 공간이라는 뜻의 ‘꿈빛 마당’에 대한 설명, 아이들이 스스로 정한 놀이 규칙 발표, 선서순으로 진행되었다.
놀이 공간이 만들어지기까지 전교생들이 놀이문화와 놀이 공간의 필요성을 느끼고 장소 선정 및 놀이규칙 정하기에 참여하였으며, 학생 참여단을 중심으로 사전답사와 3차에 걸친 워크숍을 개최했다. 그 결과 터널 쉼터, 오두막 쉼터, 장애물 철봉, 공중 그네, 그물 계단, 미로 등 어린이들이 구상한 원하는 놀이 공간이 마련되었다.
박팽기 교장은 “꿈빛 마당 조성의 전 과정에 아이들 스스로가 주인공으로서 참여하였다는 점과, ‘꿈빛마당’이 기존의 놀이터와 쉼터 등과 연계하여 단순한 놀이 공간으로서가 아니라 문화 공간으로서의 역할도 함께 하는 종합 공간으로서의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한편, 아동의 놀 권리 보장과 놀이문화 확산의 필요성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 도 교육청은 세이브더칠드런과 상호협약을 통해 2019년 도내 19개 학교를 학교 놀이환경 개선사업 공모학교로 선정하여 지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