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은 행정안전부에서 실시한 ‘2019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안전한국훈련 평가는 재난대비 태세강화를 위해 지난 10월28일부터 11월1일까지 실시됐다. 평가는 중앙부처, 시·도, 시·군·구, 공공기관 등 242개 기관을 대상으로 사전·현장·사후평가를 실시한 후 중앙평가협의회를 통해 최종 결정됐다.
올해 고창군은 중점훈련으로 지진발생으로 인한 방사능 누출에 따른 제염(除染)활동과 건물 붕괴에 따른 화재 발생 등 복합재난 상황을 설정했다.
특히 소방서, 경찰, 군부대, 병원 등 12개 유관기관·단체 등 200여 명이 참여해 대규모 재난대응 합동훈련을 실시했다. 훈련평가는 훈련 기획, 설계, 실시, 평가·환류 등 4개 분야 24개 지표에 따라 사전·현장평가 방식으로 진행됐다.
군은 토론훈련 진행, 상황대응, 민관군의 협력체계 구축, 현장기반 훈련, 민간기업의 자발적인 참여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군 관계자는 “우수기관 선정은 군민안전을 위해 민관군이 실전처럼 적극 협력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재난을 예방·대비하기 위해 완벽한 재난대비훈련을 통해 100년 안전고창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고창군은 올 상반기에도 재난안전관리 실태를 평가하는 재난관리평가에서도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행정안전부장관 표창과 포상금 500만원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