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군이 70세 이상 고령운전자들의 운전면허 자진반납 분위기를 이끌어내고 있다.
군에 따르면 고령운전자 맞춤형 컨설팅 참여자에게 지급하고 있는 상품권을 기존 3만 원에서 5만원으로 상향 지급한다. 지난 24일 무주최북미술관에서 열린 컨설팅에는 96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로교통공단 운전면허시험장 전문 강사로부터 △시공간 기억검사 △속도 및 거리추정검사 등 운전에 필요한 인지기능검사 △교통법규와 안전운전교육 △치매조기검진 등을 받았다.
김기범 군 교통행정팀장은 “최근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 발생률이 증가하고 있어 사고예방과 더불어 운전면허 자진 반납을 유도하기 위해 맞춤형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며 “컨설팅은 매월 1회 군에서 진행하고 운전면허 자진반납은 수시로 경찰서와 전북 운전면허 시험장에서 받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1월 말 현재 무주군 관내 70세 이상 운전면허 자진 반납자는 26명이며 6월~11월까지 컨설팅 참여자는 31명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