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서장 구창덕)는 지난해 7월부터 1년 6개월 간 실시한 화재안전특별조사를 완료했다고 최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제천·밀양 대형화재를 계기로 대규모 인명피해 재발을 방지하고 안전제도 개선과 화재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추진됐다.
군산소방서는 6개반 18명의 조사팀을 별도 구성하고 기존 소방특별조사 방식에서 탈피해 지역 내 4213개소에 대해 소방·건축·전기·가스·위험물 총 5개 분야에 걸쳐 분야별 세부 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불량대상 2813개소에 대해 자진 개선하도록 조치했으며 자진개선 미이행 대상물 233개소는 관련기관에 이첩하고 9건은 입건 및 과태료를 부과했다.
구창덕 서장은 “그 동안 화재안전특별조사에 적극 협조해주신 군산시민께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이번 조사 결과를 적극 활용해 근본적인 화재안전 개선대책을 마련하고 화재 등 각종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