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기업환경 우수 지자체로 '우뚝'

대한상의 주관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
기업체감도 A등급, 경제활동친화성 S등급

익산시가 기업환경이 좋은 우수 지자체로 우뚝 서고 있다.

시에 따르면 대한상공회의소가 최근 발표한 ‘2019년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에서 전년대비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며 전국 상위 지자체로 선정됐다.

기업환경 우수지역 평가는 전국 228개 지방자치단체와 기업 8800여개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지자체의 행정업무에 대한 기업의 주관적 의견을 묻는 ‘기업체감도’와 조례환경을 객관적으로 평가한 ‘경제활동친화성’ 등 두 부문으로 나눠, 5가지 등급(S-A-B-C-D)을 부여하고 1위부터 228위까지 순위를 매겼다.

익산시는 기업체감도 부문에서 100점 만점에 72점을 얻어 228개 지자체 중 74위로 A등급, 경제활동친화성 부문에서는 89.3점을 맞아 4위로 S등급 차지했다.

지난 2018년 기업체감도 110위(70.8, B등급), 경제활동친화성 20위(88.4점, S등급)에 비해 급격한 상승곡선이다.

시는 기업에 유리한 방향으로 조례를 개정하는 한편 기업의 투자계획에 맞춰 신속하게 예산을 확보해 도로, 용수관 등 기반시설을 정비하고 각종 규제에 막혀 어려움을 겪는 업체와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등 적극 행정을 펼친것이 이같은 좋은 평가를 받은 이유라고 분석했다.

또한,투자 예정기업이 산단 내 해당부지가 없어 투자를 주저하는 상황에서 개발계획 변경 및 교통영향평가 용역을 실시하고, 토지이용계획을 변경해 신속한 기업애로사항 해소에 나선것도 한 몫 거든것으로 평가했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앞으로도 기업을 찾아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청취하는 등 기업 친화적인 도시 육성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