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행복택시 운영사업 협약식

부안군은 농어촌버스 미운행 지역주민들의 대중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2020년도 행복택시 운영사업을 추진키로 하고 30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설명회 및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마을이장 33명과 행복택시 기자 33명이 참석했다.지난 2014년 3개면 3개 마을을 대상으로 최초 운행을 시작한 행복택시는 주민들의 호응에 부흥하며 2020년에는 8개면 33개 마을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행복택시는 승객 한 명당 버스요금(1000원)을 내면 마을경로당에서 부안읍까지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어 버스를 타기 위해 500m나 되는 버스승강장까지 걸어가야 했던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들에게는 그야말로 효자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이에 따라 군은 국비 5000만원을 포함한 총 2억원의 예산을 확보했으며 지속적인 수요조사를 통해 행복택시 운행마을을 추가 확대할 방침이다.권익현 군수는 “행복택시는 수요가 많지 않은 농어촌버스를 대체해 예산 절감에도 기여하고 주민들을 집 앞까지 모시러 오고 모셔다 드리는 농어촌지역에 꼭 필요한 교통모델”이라며 “행복택시를 더욱 확대 운영해 대중교통오지 주민들의 교통복지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