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 안의 영상과 실제 공간 사이에 존재하는 경계 지점, 즉 과거와 현재라는 시공간의 경계 지점이기도 한 브라운관 유리가 망치의 충격으로 인해 가상으로 깨진 것처럼 보이는 비디오 설치 작품이다. TV 화면을 매개로 시·지각의 경험이 지닌 실상과 허상, 실재와 가상, 현재와 과거의 접점을 미디어 매체로 재미있게 풀어냈다.
△김해민은 ‘널판지 판’, ‘쾅’, ‘지록위마’ 등의 주제로 서울과 동경에서 개인전을 했으며, 미디어 펑크, 디2어 시네마 차이와 반복 등의 단체전에 초대출품 했다.
작품 안내 _ 이문수(전북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