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5 총선 관전 포인트-완주·진안·무주·장수] 안호영·유희태·임정엽 움직임 활발

사진= 이름 가나다 순

 완주진안무주장수 선거구에서는 안호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유희태 더불어민주당 한반도경제통일특별위원회 부위원장, 임정엽 민주평화당 전북도당위원장 등 3명이 움직이고 있다.

이들 중 유 부위원장과 임 위원장은 21대 총선 예비후보 등록 첫 날인 지난해 12월 17일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유 예비후보는 “제가 살아온 삶을 토대로 지역의 불공정과 부패, 무능을 끊어내고 갈등과 분열을 넘어 행복공동체의 길로 가고자 한다”고 밝혔다.

임정엽 예비후보는 “남은 저의 정치인생을 다 바쳐 반드시 지역의 부흥을 이끌어내고 싶다”며 “강력한 추진력과 뚝심으로 지역주민과 함께 의리를 지키겠다고 약속한다”고 밝혔다.

이런 가운데 안호영 국회의원은 지역구 4개 지자체와 동반성장 협력체제를 구축하고, 자신의 성과를 알리는 등 적극 방어에 나서는 모양새다. 지역구 4개 군지역 가운데 선거인수가 가장 많은 완주군에서 지난달 18일 지역 현안인 수소경제 생태계 구축 토론회를 개최하기도 했다.

진안이 고향인 그는 국회 입성 후 완주에 주소지를 두고 완주 민심 얻기에 노력해 왔다. 하지만 최근 완주지역 군의원 상당수가 유희태 후보 지지로 돌아선 분위기는 부담이 될 전망이다.

유희태 예비후보의 경우 금융인 출신, 노조위원장 출신, 독립운동가 일문구의사 후손 등을 내세우고 있지만, 정치인으로서 보여줬어야 할 굵직한 활동 부분에서 ‘한 방’이 없는 것은 약점이다.

임정엽 예비후보는 그가 완주군수 시절 이룬 ‘간판 실적’이라고 내세우는 완주로컬푸드가 여전히 유효해 보이지만, 총선 국면에 들어선 상황에서도 소속 민주평화당 지지세가 바닥인 것은 부담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