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리문화의전당에 근무하며 특색 있는 유아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을 기획해 진행해온 유경희 대리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유 대리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전북문화관광재단과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한 ‘유아문화예술교육 지원사업’에 지난 3년간 꾸준히 참여했다.
특히 전라북도 내 거점기관으로 부안예술회관과 연계한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한국소리문화의전당이 지역 문화시설과 동반성장하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국소리문화의전당 유아문화예술교육 ‘얼쑤~소리랑 놀아보자’는 유아들이 전통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도록 판소리 다섯마당을 소리·동작·연극·미술놀이 등 다양한 형식으로 구성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에는 지난 3년간 도내 유아교육기관 105개소의 유아 2100여명이 참여했다. 이를 통해 타 기관에서 벤치마킹을 하는 등 전국적인 우수 프로그램으로 인정받았다.
유경희 대리는 “자칫 지루하고 어렵게 느낄 수 있는 판소리를 놀이형 프로그램으로 개발하고 진행해 왔다”며 “전북형 유아문화예술교육 브랜드를 만드는 것이 꿈이고 이 프로그램을 통해 유아들이 전통문화에 대한 흥미와 재미를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