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이 청와대에 사의를 표명한데 이어 출판기념회를 준비하는 등 총선 채비를 본격화하고 있다.
2일 김성주 이사장 측근은 “김 이사장은 지난해 말 청와대에 사임의사를 밝혔고, 문재인 대통령의 재가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김 이사장은 4.15 총선에서 전주병 지역구 유력한 후보자로 꼽히고 있다.
그간 김 이사장은 총선 출마와 관련해 선을 그어왔지만, 출판기념회 일정을 서울과 전주에서 각각 잡은 점으로 미뤄 총선 출마를 확실시 한 것으로 보인다.
출판기념회는 ‘김성주의 모두가 누리는 나라 더플랜’을 주제로 8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이룸센터에서, 11일 오후 1시30분 전주 전북대학교 삼성문화회관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다.
출판기념회 날짜가 확정된 점에 미루어 김 이사장의 사직 의사는 8일 이전 수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주병 지역에 출마할 김 이사장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민주평화당 정동영 당대표에게 989표 차이로 고배를 마신 바 있어 20대에 이어 21대 총선 역시 김 이사장과 정 대표의 리턴매치 성사가 확실시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