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오후 9시 30분께 전주동물원 내의 아쿠아리움에서 전기합선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했다.
이날 불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아쿠아리움 180.84㎡ 중 90㎡가 소실되고, 인디언나이프피쉬 등 12종의 물고기 63마리가 폐사돼 소방추산 15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2009년도에 준공된 아쿠아리움 내부에는 스프링클러와 CCTV가 설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장비 21대와 인력 67명을 동원했지만 전주동물원 입구 장애물로 인해 현장 진입이 다소 지연돼 화재 1시간 10분 만에 불길을 잡았다.
소방당국은 전기합선으로 인한 화재로 보고 정확한 화인을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