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이달부터 종이팩 및 폐건전지를 모아오면 화장지와 종량제봉투로 교환해주는 사업을 진행한다.
일상생활에서 많이 사용하는 건전지는 철 아연 망간 등의 중금속이 함유돼 재활용이 되지 않고 생활폐기물과 함께 버려지고 있으며 매립될 경우 토양 및 수질오염 등의 환경오염을 유발시킨다.
그러나 건전지를 분리해 배출하면 환경오염을 줄일 뿐 아니라 니켈 망간 철 등의 유용한 중금속을 얻을 수 있다.
종이팩 또한, 주원료인 천연펄프를 전량 수입에 의존하기 때문에 분리배출 하면 환경보호에 도움이 된다.
내용물을 비워 말린 종이팩 250ml 50개·500ml 25개·1000ml 15개당 화장지 1롤과 교환할 수 있다.
이와 함께 AA·AAA등의 폐건전지 40개를 모아오면 10L 종량제봉투 1장을 가까운 읍면동사무소에서 받을 수 있다.
채왕균 군산시 자원순환과장은 “폐건전지 및 종이팩 수거는 환경오염의 예방과 중요자원 회수의 효과가 있는 만큼 많은 시민들이 교환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협조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