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서울에 가면 완주군이 정부 부처 등의 주요 상(2019년 72개 분야)을 휩쓸어간다고 부러워 하는 소리를 많이 듣습니다. 특히 지난해 완주군이 도시대상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것은 큰 의미가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완주군이 환경문제에 휩싸여 있는 것도 현실입니다. 미진한 부분들에 대해서는 개선하여 삶의 질이 높은 자족도시 완주를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박 군수는 지난 8일 기자실을 찾아 지난 한햇동안 국토교통부 도시대상 국무총리상 수상, 국가예산 4000억원 시대 개막, 사회적경제 친화도시 지정, 금속문명 태동지 고증, 수소시범도시 선정, 문화도시 예비 선정, 봉동생강 국가 중요농업유산 지정 등 많은 성과가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동안 이런 저런 성과를 바탕으로, 또 2100년 전 초기철기시대의 찬란했던 완주문화의 정체성을 확고히 하면서 미래 핵심 에너지로 부상한 수소를 중심으로 한 신성장 산업을 전략적으로 펼쳐가겠다는 것.
특히 박 군수는 논란이 된 비봉면 보은매립장을 비롯해 비봉 양돈장, 소양 양계장 등 환경문제 때문에 민원이 촉발된 사안들에 대해 “주민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하여 주민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박군수는 2021년 완주방문의 해 추진과 관련해서도 삼례문화예술촌, 완주전통문화공원, 대한민국술테마박물관 등 핵심 문화시설들이 원만하게 가동될 수 있도록 챙기겠다고 했다.
박 군수는 “2020년 한 해는 완주의 뿌리를 다지는 신완주 구상, 수소-문화-사회적경제, 농토피아, 혁신도시 시즌2 등 미래 완주먹거리 신성장 산업을 주도해 나가겠다”며 “군민 행복을 위해 일진월보(日進月步) 자세로 나아가겠다”고 다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