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군인> 시리즈는 비디오 영사, 오브제 설치, 사진 등 여러 가지 매체들로 제작한 시리즈 영상작품 중 하나이다. 인공적으로 조성된 가상의 공간에는 화려한 인조 꽃무늬로 위장한 군인이 새가 지저귀는 소리를 들으면서 총을 든 채 앞으로 서서히 전진한다. 긴장감 가득한 전쟁터를 연상시키는 동작이지만, 가상 공간 속에 조화(造花)로 뒤덮어서 상반된 분위기를 연출했다. 천사-군인>
△이용백은 ‘한국적 모자이크’, ‘낯선 산책’ 등의 주제로 서울, 베이징, 나고야 등에서 개인전을 했으며, 제54회 베니스비엔날레에 출품 했다.
작품 안내 _ 이문수(전북도립미술관 학예연구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