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여원공연시낭송예술원이 14일 전주 문화공간 여원에서 ‘공연시낭송과 함께하는 색소폰 콘서트’를 연다.
이번 무대는 ‘전북도민과 시민의 감성 힐링 운동의 일환으로 새로운 시간 속에 새로운 마음을 담자’라는 주제로 마련된 기획공연. 유미숙 문화공간 여원 대표와 허철행 색소폰 연주자가 의기투합해 다양한 장르를 융복합해 선보이는 자리다.
유미숙 대표가 이끄는 여원공연시낭예술원 회원들은 ‘춤만 남았다’, ‘님의 침묵’, ‘버팀목에 대하여’등 3편의 공연시낭송을 무대에 올린다. 낭송은 이숙자·장옥화·정귀란·추명숙·최정원·최미녀·최락원·이행욱 씨, 노래는 노한형·이희정 씨가 맡았다. 이에 맞춰 색소폰 연주자 허철행 원장이 ‘봄날은 간다’, ‘백만송이 장미’, ‘그 겨울의 찻집’, ‘첫눈’ 등 14편의 곡을 연주할 예정이다.
유미숙 대표는 “문화공간 여원은 전북문화의 세계화를 위해 힘을 보태고, 수준 높은 기획 공연을 마련해 전북도민의 감성 힐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사)여원공연시낭송예술원은 시낭송을 공연시낭송이라는 장르로 창작 공연화에 성공한 단체이며, ‘전북의 시 자연을 그리다’를 주제로 지난 2015년부터 공연을 이어오고 있다.
허철행 원장은 지난 2014년 1집 앨범 ‘봅’을 발표했으며, 전주세계소리축제 초청 연주에 참여하는 등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현재 한국색소폰연주자협회 사무총장 등을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