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전북 민선체육회장 당선된 정강선 대표 "정치로부터 독립, 지역발전 이바지"

정강선 전북체육회장 당선인

“체육이 정치로부터 당당하게 독립하면서도 협력해 지역발전에 이바지 하겠습니다”

첫 민선 체육회장으로 당선 된 정강선(52) ㈜피앤 대표의 말이다.

정 당선인은 당선 확정후 “제가 선거운동 기간 공약사항 중 지킬 수 있는 것은 다 지키도록 하겠다. 전북체육회가 일을 더 잘할 수 있게 독려하고, 사무처 중심으로 갈 수 있게끔 하는 한편, 전북체육회의 격을 높이고, 생활체육도 신경 쓰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아버지가 태권도 선수이셨고 체육학 석, 박사 학위를 취득하는 등 저는 뼛속부터 체육인이라는 점을 한분 한분 만나봤던 전북 체육계가 알아주신 것 같다”며, “젊고 체육에 대한 열망을 전북 체육인들께서 느껴주시고 동참해주신 결과라 생각한다. 체육이 정치적으로 독립하고 떳떳이 봉사하는 전정한 리더가 되고 싶다”고 말했다.

체육회 예산 등 재정확보와 관련, 정 당선인은 “대한체육회 연계사업을 통한 공모유치와 전북도와 각 시·군간 협조, 공사나 공단들과 1사 1종목 지원 협약을 이뤄내고 각종 국제대회를 유치해 도체육회 재정을 확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예산 독립을 추구하면서 정치와 협력하고 협의해 체육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고창 중·고등학교와 우석대 체육학과를 졸업하고 경희대학교 대학원 체육학 석사, 전북대 대학원 체육학 박사를 취득한 언론인 출신인 정 당선인은 베이징체대 스포츠미디어 박사 후 연구원을 지냈으며, 전시·디자인 업체인 ㈜피앤 대표를 맡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