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추진하는 내장산리조트 체류형 관광지 기반구축 사업이 가속화되고 있다.
시 관광과는 첨단과학산업단지 입주기업인 (주)현대에너지(대표 장희근)와 내장산리조트 관광지에 관광호텔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지난달 2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현재 운영중인 내장산 골프&리조트가 활성화 되고 전북은행 연수원 부지도 작년 12월 토지 분양계약을 완료해 2020년 상반기에 건축설계가 추진될 계획으로 있어 체류형 관광지 기반구축 사업이 탄력을 받게 됐다.
협약서에 따르면 시는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각종 인허가 처리와 행정에 관한 사항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주)현대에너지는 관광호텔 건립을 성실히 수행하는 등 성공적인 사업추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지난달 30일 한국관광공사와 분양계약을 완료했다.
관광호텔 부지는 사계절 체류형 관광도시 기반구축사업으로 추진해오고 있는 내장산리조트 관광지 내 5개 필지 1만5868.9㎡(약 4800평) 규모다.
내장산리조트 관광지 조성사업을 위해 그동안 정읍시와 한국관광공사는 약 860억 원을 투자해 2015년 160만5364㎡(48만여 평)의 부지조성을 완료했다.
이중 공공부지를 제외한 111만7554㎡(33.8만 평)의 부지를 민간에 분양해 건설·운영하게 된다.
민간 분양부지 중 현재 102만8189㎡(31.1만 평)의 분양을 완료했으며 92%의 분양률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