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군산 국도21호선·지방도735호선 연결교차로 개설된다

김제 백구·용지면 주민 통행불편·학동교차로 상습정체 해소 전망

전주~군산 간 국도21호선과 지방도735호선을 연결하는 교차로가 개설될 예정이어서 국도21호선 학동교차로의 상습정체가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가까운 곳에 진입교차로가 없어 약 3㎞ 가량을 우회하며 학동교차로를 이용해 온 백구면 부용리와 용지면 월봉·봉의·송산리 등의 주민들의 통행불편도 해소될 전망이다.

14일 김제시에 따르면 전주~군산 간 국도21호선과 지방도735호선 연결교차로 개설사업이 국토교통부의 국도 상 병목지점과 위험도로 개선을 위한 6단계 기본계획(2018~2022년)에 반영됐다.

연결교차로 개설사업은 김제 백구면 월봉리 일대에 다이아몬드형 평면교차로(L=1.4㎞)를 개설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이르면 2021년에 시작될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시는 지난해 5월부터 전주~군산 간 국도21호선과 지방도735호선 연결교차로 개설을 국토부 6단계 기본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건의했으며, 지난해 12월 연결교차로 추가 반영이 결정됐다.

연결교차로가 개설되면 김제 백구특장차단지와 스마트팜혁신밸리의 접근성이 향상될 전망이다.

백구제1특장차단지의 진출입차량과 함께 특장차자기인증센터 개소로 차량통행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백구제2특장차단지와 스마트팜혁신밸리 등이 준공되면 차량통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돼 연결교차로 개설은 시급한 실정이었다.

시 관계자는 “연결교차로가 개설되면 국도21호선 학동교차로의 상습정체와 인근 주민들의 통행불편 해소는 물론, 백구특장차단지와 스마트팜혁신밸리의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