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청 레슬링 이한빛, 국가대표 선발

국가대표 선발전서 우승 차지…
내달 아시아 대회 출전

이한빛 선수

완주군청 소속 레슬링팀 이한빛 선수가 국가대표에 선발됐다.

14일 완주군은 지난 11일부터 이날까지 전남 함평군 문화체육센터에서 개최된 2020년 도쿄올림픽대회 및 아시아시니어선수권대회 파견 국가대표 2차 선발대회 및 최종선발대회에서 이한빛 선수가 우승을 차지, 국가대표로 최종 선발됐다고 밝혔다.

이 선수는 이날 치러진 마지막 경기에서 대구시청 소속 최지애 선수를 6대 4로 꺾고 우승했다.

이한빛은 지난해 제13회 전국레슬링종합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작년 한 해 동안 금메달 4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획득하는 성적을 내며 주목을 받아왔다.

이 선수는 오는 2월 열리는 2020년 아시아 시니어선수권대회에 국가대표 자격으로 출전하게 된다.

이후 도쿄올림픽 아시아쿼터대회(3월)나 세계쿼터대회(5월)에서 본선 진출권을 획득하면 2020년 도쿄올림픽(8월)에 출전 할 수 있다.

박성일 군수는 “완주군청 여자레슬링선수단에서 국가대표 선수가 선발된 것을 무척 기쁘게 생각하고, 이한빛 선수에게 축하의 말을 전하고 싶다”며 “완주군이 대한민국 여자 레슬링의 산실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