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교육청이 사립유치원의 건전한 회계운영 및 공공성 강화를 위해 지원에 나선다.
16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유치원 3법(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올해부터 도내 모든 사립유치원에서 국가회계시스템인 ‘K-에듀파인’을 도입해야 한다.
교육부가 올해 개통한‘K-에듀파인’은 기존 예산 집행 ‘에듀파인’과 업무관리시스템을 결합한 통합 지방교육 행·재정시스템이다.
올해 새로 시스템을 도입하는 109개 유치원은 ‘K-에듀파인’을 사용해야 한다.
이에 전북교육청은 K-에듀파인 시스템 조기 정착을 위한 상시지원체계를 구축하고, 교육과 컨설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지역교육청, 인근 학교 등과 K-에듀파인 상담 지원을 위한 1대1 멘토를 지정했고, 현장방문 컨설팅도 진행하고 있다. 유아교육진흥원에 상설 교육장을 마련해 사용자 수준에 맞는 맞춤형 교육을 하고, PC 등 사무기기 구입비(원당 500만원)도 지원한다.
전북교육청 관계자는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241회 현장 지원과 33회의 예산·수입 및 지출교육을 진행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컨설팅과 교육을 통해 사립유치원 회계 투명성을 확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