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단체장 신년 릴레이 인터뷰] ④ 임용택 전북은행장 "무한경쟁 시대, 차별화된 전략으로 내실위주 성장 계획"

임용택 전북은행장

“앞으로 함께할 100년을 금융으로 더 따뜻한 세상을 만드는 전북은행이 되겠습니다“

지난 해 창립 50주년을 맞았던 전북은행 임용택 행장은 새해를 맞아 “사회적, 경제적으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우리 모두가 새로운 희망을 꿈꿀 수 있는 한 해가 되길 소망한다“며 ”올해도 전북도민 곁에서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는 전북은행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전북은행은 지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있다.

우선 지난해 말 시작된 금융권의 오픈 뱅킹 서비스가 올해 본격화되면서 은행간의 장벽이 사라지는 시대에 맞춰 디지털 강화에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전략상품에 대한 프로세스, 리스크 관리, 영업채널의 다변화도 더욱 정교히 고도화 해나가며 영업기반 강화를 위해 핵심예금 및 기반영업 확대를 위한 방안들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지역밀착 영업 확대를 위해 Hub&Spoke를 본격 시행해 연계 영업 강화 및 역외에서는 각 지역별 특성에 맞는 영업채널과 상품을 통해 니치마켓의 집중 공략을 구상하고 있다.

지역 은행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다양한 도전으로 많은 성과를 내고 있다.

전북은행은 이 같은 성과가 시너지를 낼 수 있는 다양한 전략을 세우고 있다.

임 행장은 ”현재 우리는 업종 간 경계의 의미가 없는 무한경쟁 시대를 맞이하고 있으며 이럴 때 일수록 우리에게 맞는 영업 전략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올해 저성장 및 초저금리에 따른 경제위기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양적 성장보다는 질적 성장에 주력하고 차별화된 전략으로 내실위주의 성장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고객 니즈에 최적화된 타겟 마케팅과 연계영업 강화로 전략대출을 확대하고 안정적 조달 구조 개선의 기반이 되는 핵심예금을 증대해 수익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또 빅데이터, 핀테크, 블록체인, AI 등을 적극 활용한 질 높은 자산관리 서비스 제공과, 디지털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업무혁신을 기반으로 시간과 노력을 획기적으로 줄여 나갈 방침이다.

임용택 행장은 ”그동안 도민들이 전북은행에 보내주신 따뜻한 사랑과 성원으로 우리 전북은행이 서남권 대표은행으로 성장했다“며 “올해 전북은행 임직원 모두는 변화와 혁신을 수용하고 강한 은행을 만들어 갈 것이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