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고등학교(교장 송석형)가 전북지역 학생을 적극 유치하기 위해 장학금을 확대 지원하고 추가모집에 들어갔다.
이에 2020학년도 신입생 기수과 10명을 오는 2월 6일, 7일 양일간 추가 모집한다.
전북지역 학생은 전공 실습비 15만원 상당을 지원한다.
특히 장수관내 학생은 기숙사비·전공실습비·수업료(총 120만원 상당) 등을 지원키로 했다.
한국마사고등학교는 2003년에 개교한 한국 최초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 교육기관으로써 국내 스타기수 및 한국마사회 직원·마필관리사 등의 인력을 배출하는 말산업 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016년에는 농림축산부 말산업 전문인력 양성기관으로 지정됨에 따라 교육 프로그램 운영에 필요한 경비와 교재 및 실습기자재에 관한 경비, 교육시설의 설치 및 이용·개보수 경비 등을 정부와 지자체로부터 총 6억원을 지원받았다.
이에 힘입어 시설 개선과 전문인력 양성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말산업 우수인재를 유치·육성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한 지역행사 승마체험(장수 한우랑 사과랑 축제)과 찾아가는 승마교실(전북지역 중학교), 지역 말 산업 인프라사업 인력지원 등 말산업 육성·발전을 위한 지역 연계사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
송석형 교장은 “말산업육성법에 의해 국내 말산업의 규모가 점점 커지고 있어 2016년 기준 말 산업의 시장규모는 3조 3478억 원 수준이다”면서 “이렇듯 말산업이 지속 성장하고 있고 이에 따른 다양한 일자리 창출이 생겨나고 있으나 전문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 본교는 말산업 전문인력을 양성하는 기관으로 향후 말산업을 선도해 나갈 인재를 양성 배출하고 있다”며 “올해 신입생 추가모집에 도전할 지원자는 원서접수 일자 등을 꼼꼼하게 확인해 접수를 진행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