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학교에 학생회실·샤워실 설치된다

도교육청, 114교 선정해 25억여 원 투입

전북지역 학교 114곳에 학생자치와 인권을 위해 학생회실 또는 샤워실이 설치된다.

27일 전북교육청에 따르면 오는 4월 학교 신청을 받아 중학교 37개교, 고등학교 37개교 등 총 74개교에 학생회실을 설치한다.

리모델링 비용, 탁자·비품 구입비용 등 학교별 1000만 원 이내로 지원하며 총 지원 예산은 7억 4000만 원이다. 지원 예산은 운영비로 쓸 수 없다. 학생회실은 교실 절반 크기(33㎡) 이상의 공간이어야 하며, 학생들이 접근하기 쉽고 안전한 공간이어야 한다.

또 40개 학교를 대상으로 샤워실 설치를 지원한다. 교내에 샤워실을 설치해 건강하고 깨끗한 교육환경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학교별 상황을 반영해 탈의실도 접목할 수 있다. 지원 예산은 총 25억 9800만 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