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오는 2월3일부터 교육 기회를 놓친 비문해·저학력 성인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성인문해교육 사업인 ‘익산 행복학교’를 개강한다.
문해교육이란 일상 생활을 영위하는 필요한 문자 해독 능력을 포함하여 사회·문화적으로 요청되는 기초 생활 능력 등을 갖출 수 있도록 하는 조직화된 교육 프로그램을 말한다.
시 직영 문해교육 사업인 익산행복학교는 한글 뿐 아니라, 초등·중학 과정, 휴대폰 활용법, 미술 수업, 수강생들에게 인기가 가장 높은 ABC 기초영어 등 다양한 교육과정이 있으며 함열, 여산 등 11개 지역에 작년 대비 2개반을 추가 신설하여 22개반으로 확대 운영한다.
또한 전북지역 최초로 익산행복학교 함열반(함열상시상경로당)이 검정고시를 보지 않고도 학력을 인정받을 수 있는 제도인 도 교육청 중학 학력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으로 지정 운영 중이며 2022년 2월 첫 중학과정 졸업생 배출을 목표로 있다.
시 관계자는 “익산행복학교를 통해 전쟁, 가난, 성차별 등 여러 가지 이유로 교육의 기회를 놓친 시민들에 제2의 인생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정을 개발하여 배움의 기회 제공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