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아이디어에 자신만의 기술을 더해 완성한 수공예 상품이 전주 한옥마을을 수놓는다.
한국전통문화전당(원장 김선태)은 오는 2월 2일까지 전주공예품전시관에서 ‘2019 수공예 상품 창작지원 프로젝트’ 결과물 전시회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수공예 상품창작 지원 프로젝트’는 금전적 부담으로 인해 상품개발을 망설였던 수공예 작가들이 공예 시장에 진입할 수 있도록 창작활동을 지원하는 게 골자다.
지난해 모집한 프로젝트에는 73명이 지원했는데, 두 차례의 심사를 통해 지난 8월 최종 10명의 작가를 선정했다. 한국전통문화전당은 작가들에게 지원금 400만원과 멘토링을 지원, 약 3개월간 수공예 상품 창작을 위한 활동에 매진하고 상품개발을 추진하도록 도왔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결과물 전시회에는 도자, 목공예, 금속 등 다양한 분야의 상품을 선보인다.
김선태 한국전통문화전당 원장은 “그동안 상품개발에 어려움을 겪어온 공예 작가들이 새로운 수공예 상품을 개발하는 장이 됐으면 한다”며 “아울러 그 결과물이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에서도 인정받는 대중적 문화상품들로 거듭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