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청년 고용 중소기업 지원 늘린다

‘지역산단 청년 활력 UP 사업’ 지원범위 확대
100인 이하에서 10인 이상 200인 이하 기업으로

완주군이 지난해 이어 올해에도 실시하는 ‘지역산단 청년 활력 UP 사업’의 지원범위를 대폭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일자리를 원하는 청년과 청년 고용을 원하는 기업 모두에게 도움이 기대된다.

29일 완주군에 따르면 올해 ‘지역산단 청년활력 UP 사업’ 모집 대상을 기존 완주군 소재 100인 이하 중소기업에서 10인 이상 200인 이하로 범위를 확대했다.

이 사업은 지역주도형 청년일자리 사업의 일환이며,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을 발굴해 지역 청년들과 연계함으로써 청년의 지역 정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업은 청년의 정규직 채용을 조건으로 월 200만원 기준 인건비의 80%를 최대 2년까지 지원받는다. 또 채용된 청년들은 교육, 자격증 취득 등을 위해 필요한 비용(월 25만원 상당)을 간접 지원 받는다.

완주군은 사업에 참여할 기업이 선정되면 2월 중에 취업을 희망하는 청년(만 39세 이하)을 모집할 예정이다. 이들은 조만간 ‘완주 활력기업과 지역 청년 만남의 날’을 통해 상호 구인구직에 나선다.

완주군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한 이 사업을 통해 세화정공, 동일 이엔지 등 9개 기업에서 17명의 청년이 근무하고 있다.”며 “이번에도 많은 기업과 청년이 참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박성일 군수는 “지역의 역량 있는 중소기업과 청년이 사업에 참여해 중소기업이 성장하고 청년들이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기회가 되었으면 한다”며 지원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