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영유아 가정을 위한 맞춤형 보육 특화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주간 시간제보육서비스와 휴일(토요일) 서비스를 확대·운영한다.
시에 따르면 영유아 가정을 위한 육아 지원 서비스 제공기관과 수용인원이 부족하다는 민원이 지속적으로 제기됨에 따라 효과적인 육아 지원을 위해 서비스 제공기관과 수용인원을 확대키로 결정했다.
현재 주간시간제보육은 익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영등동), 익산어린이집(동산동), 아기별어린이집(남중동), 하늘어린이집(함열읍) 등 4개소에서 제공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 2월부터는 엄마랑어린이집(남중동), 딩동댕어린이집(신동) 등 2개소가 추가돼 총 6개소로 늘어난다.
또한 야간 및 휴일(토요일) 시간제보육 서비스는 익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를 통해 1개반에 시간당 3명으로 운영되고 있었으나, 올해부터는 2개반으로 확대되면서 시간당 수용인원도 6명으로 늘어남에 따라 토요일 시간제보육 서비스 이용을 희망하는 영유아 부모들의 육아부담을 한층 덜어주게 됐다.
앞서 시는 ‘아이가 행복한, 육아가 즐거운 익산시’를 만들기 위해 2016년 전국 최초로 야간 시간제보육 서비스 (운영시간 18시~22시)를 제공해 왔으며, 2017년부터는 전국 최초로 휴일(토요일) (운영시간 9시~18시), 야간 시간제보육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긴급한 돌봄이 필요한 많은 영유아 가정에게 맞춤형 보육 정책을 추진해 왔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시간제보육 서비스 확대를 통해 영유아 가정의 육아 부담이 조금이나마 덜어지길 바라며, 시민들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수렴하여 육아가 편한 사회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간 단위로 긴급한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는 주간 시간제보육 서비스는 만 6개월부터 만 36개월 영유아를 대상으로 하며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고, 야간 및 휴일(토요일) 시간제보육서비스는 익산시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만 가능하며 만 6개월부터 만 5세(초등학교 입학 전) 영유아 대상으로 야간은 평일 오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 휴일은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