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가 취약한 지역안전지수의 향상에 나선다.
시는 3일 2020년 지역안전지수 취약 분야 개선 대책 회의를 열고, 교통사고·자살·화재·감염병 등 4개 취약분야의 지역안전지수 향상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지역안전지수는 교통사고·화재·범죄·자살·감염병·생활안전 등 6개 분야에 대한 안전수준과 안전의식을 객관적으로 나타내는 지수로, 매년 전년도 안전관련 통계 자료를 활용해 산출한다.
이날 회의에서 시는 교통사고·자살·화재·감염병 등 4개 분야 사망자 수를 대폭 감소시켜 올해 중위권 진입을 목표로 제시했다.
우선 시는 교통사고 분야 5등급 탈피를 위해 지방도와 시·군도 과속 구간, 사고 다발 교차로 등 6곳에 교통단속CCTV를 설치할 계획이다.
또 자살 예방을 위해 농약안전보관함을 15개 마을 300가구에 추가 보급하고, 번개탄 판매업소 및 숙박업소 관리 등 자살수단 안전관리 사업을 실시하며, 생명지킴이 2600명 양성을 통해 생명존중 문화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화재 예방을 위해 김제소방서와 협조로 중점관리대상 소방특별조사 및 분기별 1회 현장방문행정, CEO안전통화제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며, 법정 감염병의 80%를 차지하는 결핵을 철저히 관리하기 위해 취약계층과 고위험군, 청소년 이동검진을 실시하고, 결핵환자 신규 등록 관리, 결핵균 검사 등 조기발견사업을 실시할 방침이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행복하고 안전한 김제시를 만들기 위해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마련해 지역안전지수를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