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춘석 의원(익산갑)이 기획재정부를 상대로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사태로 악화될 가능성이 큰 지방경제를 살리기 위한 특별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지난 3일 기획재정부 김용범 제1차관에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한국 경제에 미칠 영향과 정부 대책에 대한 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가 확산될 경우 올해 우리나라 1분기 경제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0.6~0.7%p 하락할 수 있다고 추정되고 있다”며 “특히 경제지표가 회복세를 보이기 시작했던 전북은 신종 코로나 사태로 인해 모처럼 어렵게 지핀 경기회복의 불씨가 꺼질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어 “같은 충격에도 경제 체력이 약한 지방은 그 타격이 훨씬 클 수밖에 없다”며 “국가 전체적으로 이번 사태에 대비한 대응책을 잘 마련하는 것은 물론 그 중에서도 취약한 경제구조를 가지고 있는 지방에 대해서는 더 특별하고 세심한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