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춘성 전 진안군청행정복지국장이 오는 4월 15일 실시되는 진안군수재선거에 출마하겠다고 5일 공식 선언했다. 전 전 국장은 지난 2일 진안군선관위에 민주당 예비후보로 등록했으며 당내 경선에 참여해 공천을 다툴 예정이다.
전 전 국장은 이날 출마 선언에서 “상실감과 분열에 빠진 진안을 ‘하나 된 진안, 모두가 잘살고 꿈과 희망이 넘치는 진안’으로 만들고자 한다”고 밝혔다.
그는 “30여년의 공직 경험으로 진안군 형편과 행정 운영을 누구보다도 잘 알 수 있는 큰 강점이 생겼다”며 “선거 이후 군정을 빠르게 파악하고 속도감 있게 이끌어 공백 없는 행정을 펼칠 수 있다”고 공언했다.
이어 “임수진 전 군수 때 비서실장을 지내 정무적 감각이 뛰어나고 지방자치 목적을 누구보다 잘 이해하고 있어 군민 중심의 열린 행정을 실현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자임했다.
그는 이날 △모두가 잘사는 풍요로운 진안 △아이부터 어른까지 모두가 하나 되는 진안 △교육복지가 충만한 진안 △초일류 관광 진안 △열린 군정 진안 등 5가지를 실현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전 전 국장은 이날 기자들과 일문일답에서 최근 항간에 떠도는 군대 문제와 관련해 “83년 35사단 전투경찰에 입대했으나 신체적 결함 때문에 귀가 조치된 후 군 면제를 받았다”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