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5일 21대 국회의원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진안군수 재선거를 앞두고 특정 후보자를 지지하는 문자가 다수에게 발송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진안경찰서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에 나설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문자메시지에는 한수용 후보자 이름 옆에 ‘으뜸’ 이모티콘이, 정종옥·고준식·전춘성·이우규 후보 옆에는 ‘나쁨’을 뜻하는 이모티콘이 표시돼있다.
고준식·전춘성 후보 이름 옆에는 후보 검증위 부적격이라고 명시됐지만 두 후보는 5일 현재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다.
경찰은 최초 발신자를 추적해 선거법 위반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국승호·최정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