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 2021년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 신동진벼·해품벼 선정

익산시의 2021년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으로 신동진벼와 해품벼가 최종 선정됐다.

시에 따르면 농업인의 재배 의향 및 선호도 등 지역 쌀 품질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종합적인 검토·심의 끝에 내년도 공공비축미곡 매입 품종으로 신동진벼와 해품벼를 확정했다.

지난해에는 신동진벼와 새일미벼를 선정했으나 새일미벼가 작년 수확 전 세차례 상륙한 태풍의 영향으로 수확량이 감소해 대부분의 농가들이 경제적 손실을 입은점을 감안, 2021년부터는 종자 확보가 쉽고 지역에 적합하며 품질도 우수한 해품벼로 대체키로 했다.

신동진벼는 충남이남 내륙평야지 1, 2모작 지대에 알맞은 중만생종으로 키는 80cm 정도로 짧은 편이지만 밥맛이 좋아 수도권 지역에서 인기가 매우 높으며, 해품벼는 충남이남 평야지 및 서남부해안지(전남북, 경남북)에서 주로 재배되고 있으며 키는 73cm 정도로 작아 도복에 강하고 밥맛도 양호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 관계자는 “밥맛을 우선시하는 소비자들의 트랜드에 맞추어 밥맛도 우수하고 도복에 강해서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할 품종으로 신동진벼와 해품벼를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