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방법원 51대 법원장인 이재영 신임 법원장이 오는 13일 취임식을 갖고 공식적인 업무에 돌입할 예정이다.
하지만 전주지법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전염병 사태로 행사를 대폭 축소해 진행한다. 취임식 날 대내외 인사들과 함께 점심을 같이 하던 모습은 이날 볼 수 없고, 기자간담회도 10~15분 정도로 줄였다.
법원 관계자는 “당초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사태로 행사를 진행하지 않으려 했지만 내부 의견을 수렴해, 간단히 진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 법원장은 서울 출생으로 용문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해 1992년 3월 대전지방법원 판사로 처음 법복을 입었다.
이후 인천지방법원 판사와 서울지방법원 판사, 서울고등법원 판사, 대법원 재판연구관, 사법연수원 교수,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 부산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역임했다. 직전에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를 지난 2013년 2월부터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