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코로나19 피해 중기·소상공인 긴급 지원

완주군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직·간접 피해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긴급자금을 투입한다.

12일 완주군은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의 경영 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2020년도 중소기업육성기금 융자지원’ 및 ‘긴급 코로나 특례보증’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경영안정자금 융자 규모는 40억원 한도로 20개 기업까지 확대한다. 이는 2019년 대비 2배 규모다. 대출한도는 업체당 최고 2억원, 대출이자는 3% 이내, 지원기간은 2년으로 만기 후 일시 상환하는 방식이다.

지원대상은 관내에 등록 된 중소 제조업체로, 완주군 중소기업육성기금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적격여부 판단 후 선정하게 된다.

신청기간은 오는 21일까지이며 완주군 홈페이지에서 공고내용 확인 후 제출서류를 완주군청 일자리경제과(290-2492)에 접수하면 된다.

한편 소상공인들에 대해서는 200억원 규모의 ‘긴급 코로나 특례보증’이 시행될 예정이다.

대출금연체자, 신용관리정보대상자를 제외한 모든 소상공인에 대하여 신용등급과 관계없이, 또 기 보증과 별도로 최대 5000만원까지 보증 가능하다. 또 대출금리(3% 대) 중 2%를 이차보전으로 최대 3년간 지원하기 때문에 실제 부담 금리는 1%대다. 신청은 전북신용보증재단(230-3341)로 문의하면 된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작년 일본수출규제에 이어서 올해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까지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 대해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앞으로도 기업·경제 활성화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