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시가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농업을 소비자 중심으로 확대한다.
소비자들이 저렴한 가격의 친환경 농산물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농산물의 안정성을 강화하고, 농민들에게는 제 값 받는 농업을 실현하겠다는 것이다.
최봉섭 시 미래농정국장은 18일 시청 기자실에서 브리핑을 갖고 “도농복합도시인 익산에서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기 위해서는 소비자 중심의 친환경농업 활성화는 필수”라면서 “이를 위해 농산물 안전성 강화와 생산기반 확충, 품목·판로 확대 등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우선 시는 친환경 농산물의 품질과 안정을 높여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확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시는 소비자 중심의 안전성 강화를 위해 총 20억 원의 사업비를 투입, △친환경 농산물·GAP(농산물우수관리)인증 확대 △친환경 축산물 인증·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확대 △로컬푸드·학교급식 모니터링단 운영 강화 등의 사업을 지원한다.
또 친환경 생산기반 확충과 환경친화적 농지관리로 농업의 지속가능성도 높일 계획이다.
이를 위해 시는 친환경 농산물 생산단지 추가 조성·친환경 벼 전용 도정시설 설치·볏짚 환원 사업 등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현재 596㏊인 친환경 인증면적을 올해부터 단계별로 추가 조성하는 등 오는 2024년까지 총 1300㏊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시는 친환경 농산물의 품목과 판로를 확대해 농업인들이 안정적으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도록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 품목 확대, 친환경 벼 공공비축미 매입 확대 등의 사업도 추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