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평화당 황세연 국회의원 예비후보가 20일 익산갑지역구 출마를 선언했다.
황 예비후보는 이날 익산시청 기자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익산시의 꿈을 실현해내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
황 예비후보는 “익산은 낭산 폐석산 문제와 장점마을 집단 암 발병 사태 등의 환경문제가 심각하다”면서 “이를 잘 해결하면 익산이 환경문제 해결법을 수출하는 도시로 갈 수 있고, 당선되면 특별법을 만들어 재난 수준에 준하는 수준으로 이 문제를 해결하겠다”고 주장했다.
이어 “과거 이리역 폭발사고 당시 원인을 제공한 한국화약의 전신인 한화나 한국철도공사, 정부 차원의 보상은 없었다”면서 “피해배상특별법을 만들어 피해배상을 받아 내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전라도에서 왕도가 있는 곳은 익산뿐”이라며 “익산을 백제의 문화의 중심지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총선 특별취재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