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오후 12시 59분께 김제시 황산면 진흥리 주택에서 불이나 1명이 숨졌다.
화재를 진화하던 소방대원들은 주택 내부 화장실에서 숨진 A씨(75·여)를 발견했다.
발견 당시 A씨는 안면부에 2도 화상과 연기를 흡입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함께 살던 남편 B씨(77)은 오전에 외출해 사고 현장에는 없었다.
이날 불로 주택 100㎡ 중 70㎡가 타고 나머지 30㎡가 그을렸으며 소방 추산 21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출동한 소방당국은 인원 66명과 장비 18대를 동원해 화재 1시간 15분여만에 진화했다.
소방당국은 남편 B씨가 오전 7시께 아궁이 불로 곰탕을 끓여놓고 외출했다는 진술에 따라 아궁이 불티가 화재 시작점인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한편 김제경찰서는 A씨의 정확한 사인 확인을 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