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가 코로나19 지역사회 전파가 시작됨에 따라 면역력이 약한 취약계층이 이용하는 사회복지 시설에 대한 보호조치를 강화했다.
코로나19 확진자 추가 발생이 우려되는 전주, 김제지역을 중심으로 경로당, 사회복지관, 어린이집 등 사회복지시설 3732개소가 임시휴관 했으며, 그 외 시·군들은 코로나 19 확산을 예의주시하면서 지역 상황에 따라 휴관에 들어가기로 했다.
전북도는 도내 모든 사회복지시설에 코로나19 대응 조치사항을 시달하고 도와 시·군, 시설관리자 간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면선 상황 발생 시 즉시 대응토록 했다.
또한 중국을 다녀오거나 최근 대구·경북을 방문한 이용자 및 종사자 등은 14일간 한시적 업무배제 또는 이용을 중단하고, 거주지 밖 외출을 자제하면서 발열 및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는지 면밀히 관찰하도록 당부했다.
특히 노인, 노숙인, 아동 등이 생활하는 시설에 대해서는 당분간 외부인의 출입을 철저히 통제하고, 출입문 운영도 최소화하도록 했다.
시설 내 주요 공간의 청소와 소독을 강화하고, 시설 출입 시 마스크 착용, 손 소독 실시,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 확인 등을 철저히 하도록 안내하였으며, 의심 환자 발생 시에는 즉시 관할 시군구 보건소에 신고토록 조치했다.
전북도는 사회복지시설 종사자 중 확진 또는 의심으로 격리된 종사자는 치료·격리 기간 동안 유급휴가 처리토록 하였으며, 종사자 업무배제로 인한 공백을 방지하기 위해 사회복지시설 대체 인력(15명)을 투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