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민의 성금으로 건립되는 ‘장수 평화의 소녀상’ 제막식이 코로나19 여파로 무기한 연기됐다.
장수 평화의 소녀상 건립추진위원회(위원장 고강영)는 성금 모금운동을 지난 20일까지 마감한 결과 6200만원(당초 예상액의 150%)이 답지됐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이달 28일 오후 3시 한누리전당 소극장에서 제막식과 기념행사를 갖기로 기획했으나 코로나19의 심각한 확산에 따라 무기한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고강영 추진위원장은 “그간 따뜻한 격려말씀과 정성이 담긴 성금으로 마음을 모아주신 군민 여러분에게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위기상황이 지나고 제막식 일정을 다시 잡아 군민 모두와 함께하는 행사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