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적으로 코로나19 감염병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다행히 전북에서는 추가 확진자가 나오지 않고 있다.
24일 전북도에 따르면 전북에는 현재 2명의 확진자가 있으며, 역학조사를 통해 확인된 도내 확진자와의 접촉자는 모두 72명이다.
전북 2명의 확진자 모두 상태는 아주 양호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퇴원 여부는 2주간 여의 경과를 지켜보고 결정을 내린다는 게 보건당국의 입장이다.
전북 2번째 확진자(113번 환자)의 도내 접촉자는 총 57명으로, 전주 45명, 군산 5명, 익산 1명, 남원 1명, 김제 5명으로 확인됐다.
3번째 확진자(231번 환자)의 접촉자는 총 15명으로 전주 12명, 익산 1명, 완주 2명 등이다.
두 확진자에 대한 역학조사가 마무리돼 가면서, 두 확진자에 대한 접촉자 분류 또한 마무리 수순을 밟고 있다. 철저한 관리와 방역만 남은 상황이다.
이들과 접촉해 도내에서 자가격리 중인 57명도 코로나19 감염 증상이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북도는 정부가 지난 23일 감염병 위기 경보단계를 ‘심각’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도내 접촉자 관리 및 방역 대응 체계를 더욱 강력히 높여 나가기로 했다. 또한 선별진료소를 24시간 체제로 운영해 선별 진료 업무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전주시 역시 이날 코로나19 관련 브리핑을 열고 방역대응반 24시간 비상근무체계를 유지하며, 혹시모를 돌발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전북도 관계자는 “지속적인 접촉자 관리를 통해 앞으로도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가능한 모든 방법을 선제적으로 추진하여 도민들의 불편과 불안 해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