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어린이보호구역 등에 무인교통단속 카메라를 추가 설치, 교통사고 없는 안전도시 이미지를 강화한다.
이서면 상개리 이서초등학교 앞, 운주면 천등산휴게소 삼거리에는 과속카메라가 설치되고, 소양면 화심리 동양초등학교 앞에는 신호과속 카메라, 그리고 이서면 행정복지센터 앞 도로에는 주정차 단속카메라가 설치된다.
완주군 관계자는 “크고 작은 교통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하면서 주민들이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며 “신호과속단속카메라는 기존방식과 달리 레이더 속도 측정방식이 적용돼 여러 개 차선을 동시에 측정할 수 있기 때문에 효율적인 단속이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주정차단속 카메라는 기존 방범 CCTV에 주정차 단속기능을 추가했다.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정차 단속, 오후 6시부터 다음날 오전 9시까지는 방범용으로 병행 운영한다.
단속카메라 설치에는 1억8000만원(도 5000, 군 1억3000)의 예산이 투입되며, 소양면과 이서면의 카메라는 상반기 중에 설치 완료된다.
신세희 도로교통과장은 “어린이보호구역과 자동차 과속 주행 구간에 무인 교통단속시설을 지속적으로 설치해 보행자 및 자동차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