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어린이집 1283개소 전면 휴원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다음달 7일까지

전북도가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도내 모든 어린이집에 대한 휴원 조치를 단행했다. 보육 사각지대 놓여 불가피하게 등원이 필요한 아동에 대해서는 당번교사를 배치해 긴급보육을 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

도는 26일 전북도내 전체 어린이집 1283개소에 대해 이날부터 다음달 7일까지 휴원 명령을 내렸다.

이번 도내 어린이집 전면휴원 결정은 각 자치단체의 실정에 따라 휴원 여부나 기간이 달라지는 데 따른 학부모들의 혼란과 불안감을 줄이기 위함이다.

아울러 도는 어린이집 내 마스크와 체온계 등을 상시 비치하고 감염병으로부터 보다 안전한 환경을 갖추도록 지원했다. 교재교구와 건물 등은 수시로 소독할 수 있도록 했다.

휴원에 따른 보육료와 보육교직원 인건비·수당 지원기준은 완화하고, 학부모와 어린이집의 부담을 최소화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