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군산형 일자리 완성하자"…소통협력체계 강화

27일 상생협의회 대표자회의 개최

전북 군산형 일자리 완성을 위해 참여기업과 기관 간 소통협력체계가 강화될 전망이다.

전북 군산형 일자리 상생협의회 대표자들은 27일 시청 상황실에서 회의를 갖고 이 같은 내용에 뜻을 같이했다.

이날 대표자 회의에는 전라북도와 군산시를 비롯해 새만금개발청·5개사 기업(명신·에디슨모터스·대창모터스·엠피에스코리아·코스텍)·노동계·실무추진위원회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가 주춤하고 한국지엠이 떠난 군산은 미래차 중심지로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맞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전북 군산형 일자리가 더욱 발전된 모델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협력적 네트워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에 대표자들은 지역의 신산업 육성 의지와 함께 기업 및 기관 간 상호연계성 강화, 소통채널 구축 등에 더욱 주력하기로 했다.

이와 함께 향후 협약이행과제의 구체화는 물론 상생형 지역일자리 공모 대응 등 현안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논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로써 전북 군산형 일자리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상호연계성과 협력 강화를 위한 대표자협의체, 행정적 지원을 위한 추진지원단, 실무를 책임질 실무추진위원회, 공동과제 발굴 및 지원을 위한 컨설팅 사업단 등이 구성된 셈이다.

이를 통해 긴급하게 돌아가는 현안에 선제적으로 공동 대응할 수 있는 실행체계가 갖춰지게 됐다.

강임준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어려운 군산 경제를 극복하고자 새로운 도전을 위한 출발점에 함께 있는 만큼 서로의 힘을 모아 야 한다”면서“전북 군산형 일자리가 반드시 성공적인 일자리 사업으로 안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북 군산형 일자리는 지난해 10월 상생협약식 이후 지난 1월 참여기업인 명신과 지역부품사의 상생MOU 체결, 에디슨모터스를 비롯한 5개사 합동기공식 등 본격적인 사업 착수를 알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