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교량 정밀점검·보수 진행

예산 15억6000만 원 확보, 터널점검 병행

완주군은 ‘시설물의 안전 및 유지관리에 관한 특별법(이하 시특법)’ 규정에 의거해 관리하는 37개 교량에 대한 보수·보강 및 정밀점검 예산 15억6000만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다.

이에따라 전체 37개 교량에 대해서는 정밀점검이, 그리고 대명육교와 양화교, 용봉교, 구제제1교, 옥계교, 정산교 등 6개 교량에 대해서는 지난 2018년 내진성능평가 결과에 따른 내진성능 보강, 구조물 보수 및 교면 재포장 등이 진행된다. 보수공사는 9월 중 완료 예정이다. 또 정밀점검 결과를 근거로 보수·보강이 필요한 교량 사업을 수행할 국비 예산을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군은 최근 발생한 순천~완주간 고속도로 터널 사고와 관련 터널 점검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군도 20호선(소양~동상간)에 위치한 위봉터널에 대해서도 점검 보수할 방침이다.

신세희 도로교통과장은 “교량은 도로시설물 중 주기적인 점검과 보수가 반드시 필요한 도로시설물이다”며 “완주군내 시특법 대상 교량에 대해 지속적인 점검과 보수를 통해 공중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