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공원공단 내장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윤명수)는 27일 내장산 금선계곡 인근에서 ‘너도바람꽃’이 개화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공원사무소에 따르면 ‘너도바람꽃’은 봄을 알리는 꽃 중에 하나로 생태사진가에게는 전령사로써 많이 알려져 있으며, 평소 3월부터 개화를 시작하나 올해는 일주일 앞당겨 개화를 시작했다.
또한 아직 잔설이 녹지않은 상황에서도 내장산국립공원 탐방로 상에서는 ‘변산바람꽃’, ‘복수초’ 등 이른 봄을 알리는 꽃들이 앞다투어 개화를 시작하였음을 확인하였고, 다음 주부터는 생강나무 등 나무꽃들이 개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선희 자원보전과장은 “이른 봄에 피는 상황인 만큼 예민한 꽃들이기때문에 야생화 보호를 위해 채취행위, 무분별한 사진촬영 등 소중한 자연자원 훼손되지 않도록 탐방해줄 것” 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