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지역 경기불황과 소비위축이 지속되면서 광공업 생산·출하는 감소하고 재고는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8일 호남지방통계청 전주사무소가 발표한 ‘2020년 1월 산업활동동향’에 따르면 올 1월 기준 전북지역 광공업 생산은 전년 동월 대비 9.4% 감소했다.
이는 음료(25.5%), 의약품(24.0%), 비금속광물광업(21.8%)이 증가해 전월대비 1.5% 증가했지만 자동차(-25.2%)와 1차금속(-17.9%), 전기·가스·증기업(-7.5%)에서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1월 광공업 출하 또한 전년 동월대비 10.4%, 전월대비 0.7% 감소했다.
업종별로 음료(23.5%), 의약품(24.5%), 기타제품(44.8%)에서 증가한 반면 자동차(25.7%), 1차금속(-20.5%), 전기·가스·증기업(-9.6%)에서 감소했다.
재고의 경우 제품 생산, 출하 모두 감소세를 보이면서 전년 동월대비 7.0%, 전월대비 8.9% 증가했다.
업종별로 종이제품(55.7%)이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으며 자동차(24.3%), 식료품(11.1%)에서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1월 도내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100.4로 오락·취미·경기용품(14.7%), 가전제품(10.8%), 화장품(8.3%) 등에서 증가한 영향으로 전년 동월대비 7.0%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