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익산시자원봉사센터는 3일 자매결연을 맺은 대구 달성군 자원봉사센터에 휴대용 손소독제 500개와 컵라면 20박스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물품은 이사회 후원금으로 마련했으며, 센터는 휴대용 손소독제 500개를 직접 제작해 응원 메세지와 함께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대구 시민들에게 전달했다.
특히 센터 직원들은 택배배송의 어려움과 하루빨리 보내야 한다는 마음에서 직접 보호장구를 착용하고 대구 근처까지 이동해 전달하는 정성을 보여줌으로써 의미를 더해줬다.
전종율 대구 달성군 자원봉사센터장은“현재 코로나19로 매우 위험한 상황인데도 직접 만든 손소독제와 라면을 몸소 전달해주는 정성에 감사하고, 먼 곳에서 응원해주는 이웃이 있어 잘 이겨낼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엄양섭 익산시자원봉사센터 이사장은“비록 어려운 시기이지만 우리 모두 힘을 합치면 지금의 코로나19 위기 상황을 지혜롭게 헤쳐나갈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