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화산면 산림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 올해 착공

산림청 공모사업 선정, 44억 투입해 조성

완주군 화산면 화평리 일대 4개 마을에 44억 원이 투입돼 산림에너지자립마을이 조성된다.

산림청이 주관한 2020년 산림에너지자립마을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됨으로써 국비 22억원 등 총 44억 원의 예산이 확보된 것. 완주군은 올해 곧바로 착공, 내년 말까지 준공할 계획이다.

산림에너지자립마을은 태풍 등으로 인해 산림 내에 그대로 버려지는 폐목 등을 이용해 연료생산 시설과 마을단위 열병합발전 및 중앙열공급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온실가스의 획기적인 감축과 산림부산물 활용 증대, 마을단위 발전수익 및 지역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는 사업이다.

이번 공모에서 완주군은 연간 54만kW의 발전설비와 시간당 45만kcal 온수생산설비, 연간 3400만원의 전기 판매 수익과 저가의 환경친화적 온수공급 및 지역일자리, 산림바이오매스 테마관광 등 지역부가가치 창출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박성일 군수는 “이번 산림청 공모사업 선정으로 완주 산림바이오매스 메카 도시 추진에도 박차를 가하겠다”며 “고산자연휴양림 산림바이오매스 홍보타운에 이어 화산면 분산형 산림에너지자립마을 조성은 로컬에너지1번지 완주군으로 나아가는 대표 사업”이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