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용소방대, 마스크 생산 지원 활동에 구슬땀

3일부터 전북의용소방대가 도내 마스크 제조공장에 대원들을 투입해 마스크 생산을 지원하고 있다.

전라북도 의용소방대연합회(연합회장 오형진, 심미혜)는 3일부터 도내 코로나19 마스크 제조공장에 의용소방대원들을 투입해 마스크 생산을 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의용소방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마스크 수요가 급증해 도내 마스크 생산업체에서도 마스크 공급이 어려워짐에 따라 대원들을 제조공정에 투입해 마스크 생산에 박차를 가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의용소방대는 3일부터 4월 말까지 도내 마스크 생산업체 중 지원을 희망하는 곳에 의용소방대원 178명을 1일 8시간씩 마스크 생산공정에 지원할 계획으로, 불량품 선별·박스 포장·박스 운반 등의 업무를 분담할 예정이다.

홍영근 전북소방본부장은 “국가적 위기 상황에 의용소방대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는 도민들에게 매우 큰 힘이 될 것”이라며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확산을 막는 일에 도민 모두가 힘을 모아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