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십자 전북지사, 중국 상하이에서 온 마스크 3만개 전달

전북과 자매결연을 맺은 중국 상하이시가 마스크 3만장을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로 보낸 3일 관계자들이 기증받은 마스크를 14개 시·군 보건소에 전달하기 위해 분류하고 있다. 조현욱 기자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회장 이선홍)는 3일 중국 상하이시가 국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증한 마스크 3만개를 도내 14개 시·군에 전달한다고 밝혔다.

상하이시가 기증한 마스크는 의료용 마스크와 일반마스크 총 3만장으로 도내 14개 시·군 보건소로 4일까지 전달될 예정이다.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 이선홍 회장은 “마스크 공급부족으로 인해 불안에 떨었을 도민들에게 참 고마운 일이다”며 “중국 지방정부의 인도적 지원에 감사하며 최대한 빨리 각 시·군 보건소에 배부하여 필요지역에 쓰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 전북지사는 정부가 코로나19 위기경보를 ‘심각’단계로 격상함에 따라 지난달 24일부터 긴급재난구호대책본부를 구성하고 전라북도 및 각 시·군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도내 코로나19 확산 억제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